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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집들이.생일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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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 싫어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굴탕수 생굴이 제철을 맞아 탱글탱글 알도 굵고 제대로에요.. 제가 구입 한 마트표 기다란 봉지 굴은 양식이긴 하지만 향도 진하고 입안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이놈의 굴~ 무조건 좋습니다. 굴을 잘 먹긴 하지만.. 처음부터 좋아했던 건 아니었어요. 스무살 때 저는 회도 안 먹던 이상한 입맛의 소유자였죠.. 제 아무리 바다의 우유고 스테미너에 좋고 두뇌발달에 좋다 한들.. 입에 맞지 않으면 절대 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 식당에서 먹어 본 굴 튀김과 굴탕수. 저 같은 굴 초보는 이런 초급 코스부터 시작 하는 것이 정석인 것 같아요.^^ 이놈의 지름신이 제대로 오셔서 굴 두봉지에 이천원. 오잉? 고민할 필요 없다. 당장 구입.^^ 그래서 또 계획에 없던 굴탕수를 만들었지 뭐에요. 고생을 좀 사서 하는 타..
젓가락이 바빠지는 달콤매콤~ 찜닭 범상치 않은 주인공의 등장에 미각 본능이 꿈틀~ ........은 아니구요.ㅎㅎ 그냥 어설픈 찜닭 등장했습니다. ^^ 마트 쇼핑 했거든요..^^ 일욜이라 식품매장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정신이 없었어요. 촌딱 마냥 사람 구경하느라 마트에 온 목적을 잠시 잊었지만 얼른 정신 차려보니.. 아~ 뭘 해먹나...마트 와서도 걱정입니다.. ^^ 갑자기 오는 바람에 메모도 안했는데 말이에요.. 그러나 걱정은 잠깐입니다.. ㅎㅎ 뭐해먹긴요~ 습관적으로 고기 구경하러 가야죠.. ㅡㅡ;;; 오~ @.@ 닭볶음탕용 닭이 원뿔라스 원 인거에요~~ 아오~ 난 이런 거 쫌 좋다구요~ ㅎㅎㅎ 무조건 신났다고 카트에 담았어요. 닭 담아 놓고 뒤돌아 보니.. 굴도 2봉지에 2,000원이래요. 또...... 담았어요.. 지름신 제대..
아귀찜 부럽지 않은 매콤한 황태찜 오늘은 아귀찜 뺨을 후려칠 맛의 황태찜입니다..^^ 저의 그분 선배님께서는 등산을 참 좋아하세요. 저에게도 몇 번이나 같이 가자고 제의를 하셨지만 정색하며 거절한 저랍니다. ㅎㅎㅎㅎㅎ 특히 설악산에 자주 가시는 분들인데 이번엔 다녀오시면서 황태포를 한 아름 안겨주셨어요... ^^ 저런 자세 아주 좋습니다. 몹시 마음에 들어요.~ ㅎㅎ 덕분에 국도 끓여 먹고... 또 이렇게 생각지도 않았는데 황태찜이란 아이템을 발견하고 말았습죠.. 사실..콩나물찜 요리는 들어가는 메인 재료에 따라 이름이 달라질 뿐 맛은 비슷비슷 한 것 같아요. ^^ 아귀가 들어가면 아귀찜, 미더덕이 들어가면 미더덕찜, 해물이 들어가면 해물찜 막.. 이름과 종류는 여러 가지라 맛도 천차만별 일 것 같지만요.. 메인 재료에서 우러나오는 맛에..
동안 피부로 만들어 주는 오이초밥 먹다 남은 오이가 데굴데굴 굴러다닙니다. 덩달아 저도 뒹굴뒹굴 시체놀이를 하다가... 오이 한 개는 잘라서 마사지용으로 얼굴에 붙이고, 나머지는 와구와구 먹어 버릴까? 하다가... 아침 굶고, 점심때가 지났기에 ...슬슬~ 배도 고프고 말입니다. 그래서.. 오이를 초밥으로 변신시켜보기로 했습니다...^^ 걸신들린 여자의 이 아름다운 자세... 오늘도 근성 높이 삽니다~ ^^; 눈썹이 휘날리도록 슈퍼에 뛰어갔다 왔어요. 크래미 하나 사왔더랬죠. 그리고 참치캔이랑 날치알을 올린 후, 위에 무순 으로 장식해주었더니 미친 미모를 뽐내고 계십니다. 어제 참치횟집에서 초밥 포장을 해왔는데요... 무순을 굉장히 많이 담았더라구요... 혹시나 싶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이렇게 바로 쓰게 될 줄 은 몰랐어요 ^^ 어..
집에서 즐기는 외식 돈까스 만들기 아주 오래전 일이죠... 학교가 배움의 장인지, 만남의 장인지, 양조장인지 구분이 안 가던 고삐 풀린 망아지 시절... ㅎㅎㅎ 저에겐 술안주와 식사 메뉴로 인기 좋았던 돈까스에요..^^ 초등학교 때 아빠가 처음으로 돈까스를 사주셨는데요... 하악~ 입에 넣는 순간 곧 귓가에 상투수가 울려 퍼졌고, 내 가슴을 뒤흔드는 천둥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진짜임 ㅎㅎㅎ) '세상에 이런 아름다운 맛이 존재 하는구나~' 혼자 신세계에 빠져버렸다죠..^^ 그 이후로 특히 건들면 안 되는 날, 내가 왕인 날.. 즉 생일날 저녁은 오매불망 돈까스님을 맞이하고 싶다고 엄마 아빠께 알랑방구를 뀌게 되었어요.. ^^; 나에겐 레전드로 남은 추억의 돈까스,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아련함....... 입니다. ㅎㅎ 전 일식 돈까스 보..
추석 상차림에 어울리는 일품요리 소갈비찜 얼마 전까지 덥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건만..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어 가을이 왔음을 느끼고 있네요. 그러고 보니 둥근 보름달의 고운 자태와 밝은 빛을 뽐내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추석은 오곡이 익어가는 계절, 풍성한 먹거리로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죠..? 그러나 그에 걸맞는 맛있는 음식을 장만해야 하는 저로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맨손으로 소 한 마리 때려잡았어요. 그래요 저 미쳤드랬어요~ ㅎㅎㅎㅎ 힘이 장사라 그런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ㅡㅡ;; 그리고 준비했죠. 그 이름도 찬란한 소갈비찜! ㅎㅎ 아싸~ 고기라서 행복해요~ 오늘도 방방 뛰면서 하트 하나 날려줍니다. 옛다~ 예전 갈비찜을 처음 만들었던 그날... " 갈비찜..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쿠쿠로 만드는 여름 건강 별미 오징어 단호박찜 우리 집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오징어 볶음이에요. 오늘은 별미음식이라 외치며... 이렇게 단호박속에 넣어 봤죠. 단호박의 효능이야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탄수화물. 섬유질,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죠.. 영양과 맛이 뛰어난 단호박은.. 당뇨와 혈당조절 그리고 노화방지, 체력증가,두뇌발달,붓기제거,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요. 그러나 저는 단호박을 고기처럼 좋아하지 않아서요.. ㅎㅎ 단호박 요리는 거의 안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어마어마한 도전 정신이 필요했던 오징어볶음 단호박 찜이었습니다.^^ 또한 맛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띠용~ @.@ 묘하게 중독성 있어요. 자꾸만 손이갑니다. 그동안 왜 이 맛을 몰랐을까 자학했오요..ㅎㅎㅎㅎㅎ 저를 비롯... ..
연휴에 즐기기 좋은 스페셜 요리 꿔바로우 어제 뉴스를 보니 광복절 연휴라 고속도로가 곳곳에서 정체라고 나오더라구요... 피서차량과 몰려서 더욱 심한 것 같아요. 비록 지독한 정체로 우라가 치밀어 오르겠지만 그래도 떠나는 길은 왠지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저는 안 떠납니다.. ㅎㅎ 늘 그렇듯이.......집에서 휴식, 오늘도 휴식, 내일도 휴식 뭐 대충 이러고 놀 예정이에요.ㅜㅜ 이럴 때 하는 말..... 집 떠나면 개고생? ㅎㅎㅎ 그냥 집에서 선풍기 or 에어콘 틀어 놓고 누에꼬치 놀이 하다가 간식도 먹으면서 쉬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이 꿔바로우는 예전에.. 쉬는 날 가족들에게 해주고 칭찬 받았던 요리에요. 오늘은 내용 수정해서 발행해 봅니다. 기분 업 시켜주는 스페셜 요리입니다. 윤기 좔좔~ 쫀득하고 새콤한 꿔바로우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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